2025년 여름,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오픈월드 게임이 발표됐다. 국내 인디 개발사 ‘루미노 스튜디오’가 선보인 신작 ‘비스트링크(BeastLink)’는 동료 몬스터와의 유대, 생존, 퍼즐, 전투, 탐험 등 현대 오픈월드 게임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이번 서머 게임 위크 기간 중 가장 신선한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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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링크는 거대한 섬 대륙 ‘알토리온’을 무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고대 유물을 쫓아 모험을 떠나는 탐험가가 되어 다양한 비스트(몬스터)들과 조우하게 되며, 각기 다른 성격과 능력을 지닌 비스트들과 교감을 통해 동료로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수집하고 키우는 것을 넘어, 함께 협력해 던전을 돌파하고 생존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의 가장 큰 핵심 시스템은 ‘링크 모드’다. 비스트링크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비스트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특수 능력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컨대 불 속성 비스트와 링크를 맺으면 화염 내성이 생기고, 공중형 비스트와 연결되면 짧은 시간 하늘을 날 수 있다. 이러한 링크는 일시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적 선택을 유도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오픈월드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생동감 있는 전투 흐름을 만든다.
비스트들은 각자 진화 단계를 거치며 성격도 변화한다. 이를 위해 ‘신뢰도’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있으며, 탐험 중의 대화 선택, 전투 시 협력도, 아이템 사용 등을 통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신뢰도가 낮으면 전투 중 비스트가 플레이어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도망칠 수도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게임 내 시스템을 넘어서, 감정 교류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 몰입도를 높인다.
탐험 요소도 풍부하다. 비스트링크의 맵은 단순한 지역 나열식이 아닌, 자연지형과 기후 시스템을 갖춘 살아 숨 쉬는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낮과 밤, 날씨 변화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나 발견할 수 있는 자원도 달라지며, 던전이나 유적에 따라 특정 속성의 비스트 없이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구간도 존재한다. 즉, 다양한 비스트를 확보하고 적절히 활용해야만 맵을 100% 탐험할 수 있다.
비주얼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높다. 만화풍 그래픽과 세밀한 광원 효과가 조화를 이루며, 특히 비스트의 감정 표현이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인터페이스는 모바일과 콘솔 양쪽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접근성이 높으며, PvP 전용 모드도 제공된다. 이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최대 세 마리의 비스트와 링크 조합을 구성해 실시간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비스트링크는 2026년 상반기 PC, 모바일, PS5, Xbox 시리즈 X/S로 동시 출시 예정이며, 출시 초기에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를 지원하고 이후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추가 언어 패치가 예정돼 있다. 수익 모델은 선택적 유료 콘텐츠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꾸미기 요소 중심의 과금 구조를 채택했다.
오픈월드 게임이 차고 넘치는 요즘,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을 가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비스트링크는 유대와 협력이라는 감정적인 부분까지 건드리며, 단순한 RPG를 넘어 ‘경험’으로서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진화, 연결, 신뢰, 생존… 이 모든 키워드가 궁극적으로 하나의 모험으로 엮이는 세계. 비스트링크가 향후 오픈월드 장르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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