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9일 월요일

게임 밖으로 나온 모험 젠레스 존 제로, 현실 속 플레이로 확장

 게임 속에서만 머무르던 경험이 이제는 현실의 공간으로 넘어오고 있다. 호요버스의 인기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국내 브랜드 프랭크버거와 손잡고 유저에게 미식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다.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게임 팬과의 교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음 피망홀덤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번 협업의 핵심은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현실의 맛과 감각으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프랭크버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엔비 세트’, ‘버니스 세트’, ‘바삭부 사이드 세트’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개성이 메뉴에 녹아들어 있다. 단순히 이름만 빌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게임 팬들이 캐릭터를 떠올리며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메뉴 하나만 시켜도 받게 되는 협업 굿즈는 단순한 팬심 자극을 넘어, 인게임으로 연결되는 ‘리딤코드 포토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고, 유저의 몰입도를 자연스럽게 높여주는 장치다. 포토카드에 적힌 쿠폰 코드를 게임 내에서 입력하면 전용 프로필과 명함, 체력 회복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되어 단순한 소비를 ‘게임 속 성장’과 연결해준다.


특정 테마 매장에선 단순히 메뉴를 먹는 것을 넘어,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의 신촌서강대점이나 반포신논현점과 같은 스페셜 매장은 젠레스 존 제로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게임 속 오브젝트를 형상화한 전시물과 포토존, 현장 한정 보상 등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유로운 구성 덕분에, 팬 뿐 아니라 일반 고객도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게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젠레스 존 제로는 단순히 한 차례의 마케팅 이벤트로 끝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요버스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향후 다른 국가 및 브랜드와의 협업도 예고한 상태다.


이러한 시도는 최근 게임업계 전반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게임을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시도, 즉 ‘게임 IP의 현실 확장’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단순한 플레이어에서 브랜드의 ‘팬’이자 ‘참여자’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젠레스 존 제로처럼 감각적인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라인업을 가진 게임일수록 현실과의 접점에서 더 큰 파급력을 발휘한다. 팬들이 캐릭터를 단순히 화면 속 존재로 보지 않고, 실제 일상에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굿즈를 소지하며,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경험은 공동체적인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결국 이 같은 협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브랜드와 게임 간의 유기적인 세계관 공유로 확장되고 있다. 현실 공간이 또 다른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는 시대. 이제 유저들은 키보드가 아닌 햄버거로도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도전과 연결의 즐거움, 모두가 함께한 클라이밍 페스티벌의 열기

 도심 속 이색 스포츠로 자리잡은 클라이밍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 즐기는 볼더링은 복잡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도전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최근 한 페스티벌 현장에서...